
오늘의 생각(22년 5월 08일 일요일)
김씨의 생각
Elloquent javascript라는 책의 첫 구절이 문뜩 떠올랐습니다.
Ellen Ullman이라는 미국의 유명한 프로그래머, 작가이신 분이 남기신 문구가 책 첫 챕터에 나오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We think we are creating the system for our own purposes. We believe we are making it in our own image. We call the microprocessor the “brain”; we say the machine has “memory.” But the computer is not really like us. It is a projection of a very slim part of ourselves: that portion devoted to logic, order, rule, and clarity. It is as if we took the game of chess and declared it the highest order of human existence.”
이를 간단하게 해석하자면
"우리는 우리 자신의 목적대로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고
우리는 우리의 형상대로 그것들을 만들고 있다고 믿는다.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두뇌라 부르고
기계들이 "memory"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컴퓨터는 우리와 다르다.
그것들은 우리 자신의 논리, 질서, 규율 그리고 명확성을 투영하는
우리 자신의 작은 투영체(projection)이다.
이것은 마치 우리가 체스게임을 인간 존재의 최고 질서라고 선언하는 것과 같다."
위의 말씀을 듣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까지 프로그램을 만들고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나 자신의 생각이 들어간다는 생각은 했지만
프로그램에 나 자신의 일부,
나 자신의 생각과 의식이 조금이라도 들어간다는 생각을 하였고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나 자신의 발자국과 같은 Trace인지 아니면
그 이상인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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